친구가 어느날 줄 것이 있다며 만나자고 하더라구요.
남자친구를 사귄지 꽤 됐기 때문에, 혹시 결혼소식인가 했는데 역시나 청첩장을 준다며 모이자고 한거였어요.
친구가 거주하는 곳이 부천이라 그 지역에서 맛집을 찾아보니 뽁식당이 있더라구요.
뽁식당에서 청첩장 모임을 한 후기와 주문한 메뉴의 솔직한 맛을 리뷰해도록 하겠습니다.
부천 뽁식당 정보
위치: 경기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 177번길 36
시간: 오전 11시 ~ 오후 10시
라스트오더: 오후 9시
브레이크타임: 오후 3시 30분 ~ 오후 5시
주차: 2시간 무료 가능, 전화문의 필요 (0507-1427-3217)
비프립 패밀리세트 가격: 133,000원
근처 주차장이 넓게 있긴 하더라구요. 그런데 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보니 제 지인은 다른 길가 주차장에 주차하고 왔었어요.오래 머무시는게 아니라면 뽁식당에서 제공해주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거 같아요.
저는 도보로 갔는데, 부천시청역 3번 출구로 나와서 현대백화점 옆 시계탑 3층에 위치했어요.건물은 분홍색이라 눈에 바로 띄기 때문에 찾기 쉬웠어요.
예약을 하면 프라이빗 룸 테이블 이용이 가능해요. 청첩장 모임같이 조용하고 중요한 모임을 할 경우에는 미리 예약하는게 좋아요.
뽁식당 메뉴 비프립 패밀리세트 맛 솔직후기
우선 패밀리세트라 그런지 양도 많았고, 종류도 굉장히 다양했어요.
비프립 패밀리세트 구성은 립스테이크, 파스타, 리조또, 피자, 리코타치즈샐러드, 음료수2에요.
여자 4명이서 먹었는데 양은 딱 적당하더라구요.
3명이서 먹기엔 좀 많고, 5명이서 먹으면 좀 부족한 느낌?
음료는 2잔만 줬지만, 둘이서 1잔으로 나눠먹어서 굳이 추가하진 않았어요.
먼저, 리코타치즈샐러드와 식전 빵을 먹었는데 리코타 양이 풍부해서 만족했어요. 샐러드야 뭐 워낙 다들 비슷해서 딱히 맛평가는 하기 애매하네요.
그리고 비프립의 고기는 육질이 정말 정말 부드럽더라구요. 감동 그 자체...
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. 저는 질긴 고기를 잘 못먹는 편이라, 저렇게 잘 썰려서 나오니까 부드럽고 먹기 편하더라구요.
다음으로 오감베로 파스타는 키조개, 새우 해물에 오리엔탈 소스로 오일파스타 같은 느낌의 종류였어요. 비주얼이 화려한데 딱 감칠맛 나는 오일파스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. 이거 쓰는데도 군침이 도네요.
그리고 피자는 치폴리 포테이토 로 선택했는데, 이건 뭔가 감자튀김을 얇은 화덕피자에 얹은 느낌인데 뭔가 애매했다고 해야할까요?
피자에 어우러지는 토핑이라기보다는 살짝 따로 노는 느낌이더라구요.
그래서 그런지 한조각 정도 남았어요. 한조각만 먹어도 '아.. 딱 이것만 먹어도 되겠다'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
마지막으로 리조또는 로제리조또로 시켰는데, 인상깊지 않아서 그런지 사진 조차 없네요;그냥 평범했던걸로 기억합니다.
부천 뽁식당 총평
평점: 4.5/5
재구매의사: 2/5
전반적으로 패밀리세트 맛은 괜찮았어요. 특히 비프립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답니다.
그런데 제가 거주하는 곳과 거리가 좀 있다보니 재방문 하기가 어려울 거 같더라구요.
그래서 맛과는 상관없이 점수를 매겼고, 맛만 본다면 또 방문할만한 곳이긴 해요.
- 내돈내산 솔직후기였습니다 -